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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0일 (월) 08:31  디지털타임스

노후차 세제혜택 `12월 막차` 타라

■ M자동차

올 연말로 종료되는 노후차량 세제 혜택의 마지막 수혜를 누리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이 막바지 마케팅에 한창이다.

소비자들도 내달 말까지 차량을 인도 받지 못하면 최고 250만원 가량을 더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 또 세제 혜택 종료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할 것을 우려하는 일각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해 노후차량 세제 혜택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노후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연내 인도 및 추가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나서고 있다.

또 일부 고객들은 수요가 몰리는 신차 대신 기존 출시된 모델 중에 연식 변경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이 경우 대기수요가 밀려 있는 신차에 비해 올해 안으로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크고, 추가 할인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달에 GM대우 토스카를 구입한 양호철(33)씨는 "신차도 좋지만 기존에 출시된 차량 경우 품질이 입증됐고, 할인혜택도 많아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며 "주문하고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차량별로 40만원부터 120만원을 할인해주며, GM대우는 차량 모델별로 40만원(젠트라)에서 500만원(베리타스)까지 토스카, 윈스톰, 윈스톰 맥스 보유자 가족이 다시 차를 구매하면 기존 할인에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액티언 스포츠 구매 고객에게 20년간 자동차세(57만원)를 지원하며, 모델별로 100만원을 깎아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SM5 구매고객에게 저리 할부 구매 시 금리를 최대한 낮춘 3.9% (3∼36개월) 혹은 할부 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또 SM3 CE 구입 고객에게는 5.9%(36개월/48개월)의 금리로 제공하며, 2005년 10월31일 이전(SM7/SM5/ SM3 CE)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2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일각에서는 노후차량 종료로 인해 내년 초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할 것을 우려해 종료 시점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올초 미국 정부가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실시한 프로그램(Cash-for-clunker)은 여름 자동차 판매 확대를 촉진했으나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동차 판매는 다시 큰 폭의 감소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 신청을 한 뒤 월별 최저 판매대수를 갱신하고, 차량 판매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005년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신차 구입시 최대 4500달러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지난달 1일까지 실시한 바 있다.

올해 10월까지 미국 자동차 판매(승용차, 트럭)는 전년 동기대비 약 25% 감소한 약 865만대를 기록한데 그쳤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소비심리가 급감해 자동차 판매 수치가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노후차량 지원혜택으로 인해 수요를 진작해 그나마 자동차 업계가 견딜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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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양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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